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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가 주최 및 운영하는 2024 G-PRC 글로벌 드론 로봇 대회 ‘2024 G-PRC 파이널’이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2024 G-PRC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태국, 일본, 몽골 등 총 8개국이 참여했다. 2022년 5개, 2023년 7개에 이어 올해는 1개국이 추가됐다. 공식 후원사로는 넷마블문화재단, 하나은행, 넥슨재단, 빙그레, 더벤티, 정식품, 삼진어묵, ATC 등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자리답게 현장에는 약 4000명의 참가자와 참관객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10년동안 단단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에이럭스는 참가 국가 및 종목을 확장해 나가며 G-PRC를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로봇 대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피드 드론 ▲푸시앤런 비누 ▲스피드터치 커넥트 ▲스피드터치 테크닉 ▲LED터치 테크닉 ▲크리에이티브 코딩 등 총 6개 종목에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경기에는 에이럭스에서 직접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교육 로봇 비누와 경량 드론, 콘텐츠들이 사용됐다.
지난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 스탠드얼론 AI 코딩교육 로봇 비누(VINU)는 LCD 모니터와 터치입력 기능을 탑재해 자체적 블록 코딩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국가, 디지털 소외 계층의 코딩 교육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제품에는 로봇 전문 연구원들이 개발한 약 400여개의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캠 비누, 조종기 비누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코딩 드론과 드론 게임 플랫폼’은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에서 CES2025 혁신상을 받았다. 무선 통신 기술과 뛰어난 휴대성을 통해 공간 제약과 관계없이 드론 전용 경기장을 만들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PRC에 사용된 드론은 에이럭스의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다. 2019년 말 경량 드론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한 에이럭스는 시장 진출 2년만에 미국과 일본에 500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누적 판매량은 15만대 이상이다. 경량 드론에서 쌓은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촬영, 보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PRC의 글로벌팬덤은 에이럭스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 전략에도 맞닿아 있다. 대회에 사용되는 모든 제품 및 콘텐츠가 에이럭스에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하면서 광범위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에이럭스 제품으로 드론 로봇 교육을 하고 있는 전세계 초등학교는 3000여개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폭넓은 글로벌팬덤을 보유한 G-PRC는 미래 드론 로봇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에이럭스의 글로벌 비즈니스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나라의 많은 아이들이 G-PRC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럭스, 글로벌 드론 로봇 대회 ‘2024 G-PRC 파이널’ 성료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8개국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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