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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지난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늘(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메가스터디교육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지난 9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EBS 연계율 역시 기존의 기저를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킬러문항 배제 원칙에 따라 특별히 어려운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사고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을 한 학생들의 경우 충분히 풀어낼 수 있을 문항들로 구성된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독서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EBS 지문과의 연계성은 6, 9월과 마찬가지로 3지문이 연계되었으나 내용은 1문단 정도에 불과해 내용 암기보다는 독해력을 평가하는 출제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킬러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보기>의 형태가 낯설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황했을 수 있다는 평이다.
문학은 EBS 교재의 익숙한 작품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고전소설은 정을선전이 기출됐고, 현대시는 장석남의 배를 매며, 고전시가는 갑민가가 출제됐다. 비연계 작품은 수능 유형에 따라 공부한 수험생들은 별다른 무리없이 해결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택과목의 화법과 작문은 ‘화법’, ‘화법+작문 융합’, ‘작문’으로 구성된 기존의 형식과 동일하게 출제됐으며, 문항의 구성 내용 역시 말하기 방식 파악, 자료 활용 계획 파악, 청중의 반응 파악, 글쓰기 방식 파악, 자료 해석하기, 조건에 따른 글쓰기, 고쳐 쓰기 등 익숙한 형태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평이하게 풀어낼 수 있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쓰기 계획 반영 양상에 대해 묻는 40번 문항에서 풀이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언어와 매체는 작년 수능과 동일하게 지문형 문항으로 중세 국어 2문항이 출제되었고, 단어의 의미관계와 음운, 간접 인용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다양한 문법 지식들을 평이하게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어 수험생들의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 영역에서는 매체의 특성 파악, 매체 수용 태도 파악, 매체에 쓰인 언어적 표현 파악, 매체 생산 과정 파악, 정보 구성 및 전달 방식 파악 등 기존의 유형과 동일한 형식으로 출제되어 문법과 마찬가지로 평이한 문항들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문법적 지식을 매체와 함께 묻는 43번 문항, 매체 반영 양상에 대해 구성한 45번 문항 풀이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5 수능] “국어영역, 9월 모평과 비슷…전반적으로 평이해” (메가스터디)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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