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워졌지만, 기본적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늘(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종로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 분석[국어]’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에 대해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이 매우 어려웠던 것에 다소 쉬운 난이도로, 기본적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도 “쉬운 국어로 평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험 초반 도입부분 언어와매체의 문법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언어와매체를 선택한 학생 시험 초반 도입부분에서 다소 당황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독서 지문에 대해서는 EBS 연계 높아 지문의 생소함은 덜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질문과 보기지문 내용에 대한 이해, 정답을 찾는 과정을 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준과 비교시 약간 쉬울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면서 “특히 문학부분에서 시, 소설 등에서 EBS와 연계되지 않은 생소한 작품들이 출제돼 생소하게 느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지난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단순 비교 시 쉽게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실제 채점과정에서는 수험생들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여지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