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수능 이후 논술·면접 대비, 자기 관리가 중요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4.11.15 09:00
  • 긴 시간의 터널에서 벗어난 기분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다 끝난 게 아니다. 수능 이후 수시 논술과 면접은 아직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대학별고사의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와 관련한 자료를 꼼꼼히 챙겨보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남아있는 수시 과정을 위해서는 수능 성적에 낙심할 시간이 없다.

    쏟아지는 기사와 사교육 입시기관의 설명회에 유혹되는 일은 삼가자.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남은 시간을 쪼개어 관리한다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특히 논술은 자주 글을 쓰는 연습이 중요하다. 질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자.

    최저의 충족 여부 확인이나, 가채점 결과에 얽매여서 일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응시 포기는 금물이다. 모든 수시 과정의 마무리는 스스로 챙겨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활용과 끈기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혼자서 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 학교의 도움이나 친구 간의 그룹식 토론을 통해서 답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불필요한 걱정거리는 내려놓고, 당당하고 철저하게 대입별고사에 임하자.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은 수능 전보다 경쟁이 감소해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요 15개 대학 수능 이후 면접은 연세대(16일∼17일)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수록된 자료를 중심으로 충분히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강의나 자료도 노력이 부족하면 소용없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새로운 도전에 열정을 더하면 무서울 것이 없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수시 논술과 면접은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에서 답을 찾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배운 과정을 다 까먹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찰나의 순간을 기억하며 멈추지 않는 수험생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 면접 TIP 5가지

    - 질문에 대한 답을 3초간 생각하며 답하라

    - 웃으며 말하는 태도를 가져라

    - 짧게 답하되, 팩트 중심으로 말하라

    - 단정한 복장으로 학생다움을 보여라

    - 인사는 정중하게 하라

    ◇ 논술 TIP 5가지

    - 반복된 단어에 집중하라

    -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 작성하는 글씨체에 집중하라

    - 주어진 글자 수에 맞게 작성하라

    - 논점에서 벗어난 글은 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