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外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11.12 16:41
  • 위즈덤하우스 제공.
    ▲ 위즈덤하우스 제공.

    ◇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

    글 오현선·위즈덤하우스·1만9000원

    초등 논술 교사이자, 24년째 아이들의 독서, 논술 교육을 해 온 저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말하기’ 내공을 키우는 것이 학습과 친구관계, 자신감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책 ‘똑 부러지게 핵심을 말하는 아이’에는 저자가 수많은 교육 활동을 해오며 밝혀낸 초등 논술 인사이트가 담겼다.

    책은 ‘구조적 말하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 지식, 앎을 명확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향에서 있었던 일 말하기, 나에 대해 당당하게 말하기, 신문 기사 읽고 말하기, 무례한 친구의 말에 대응하는 말하기 등 29가지의 다양한 상황별 구조적 말하기 예시가 책에 수록돼 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글로 써보면서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말하기를 위한 글쓰기 노트’ 워크북이 함께 제공된다.

  • 블랙피쉬 제공.
    ▲ 블랙피쉬 제공.

    ◇ 고수의 어휘 사용법

    글 김선영·블랙피쉬·1만6800원

    글쓰기 코치 ‘글밥’ 김선영 작가는 책 ‘고수의 어휘 사용법’을 통해 어휘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훈련법을 알려준다. 전작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에서 글쓰기 기본을 다지고, ‘어른의 문해력’에서 제대로 책 한 권을 읽어내는 법을 안내한 저자는 이번 책 ‘고수의 어휘력’에서 어휘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서른 가지 비법을 전한다.

    이 책은 감정이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답답한 적이 있는 사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전문적이고 세련된 어휘를 구사하고 싶은 사람, 깔끔하고 정확한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어려운 책도 술술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든든한 어휘력 보충제가 돼준다.

  • 지노 제공.
    ▲ 지노 제공.

    ◇ 10대를 위한 비판적 사고력 수업

    글 이현주, 이현옥·지노·1만8000원

    ‘10대를 위한 비판적 사고력’은 비판적 사고력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길러낼 수 있는지 재밌고 흥미로운 이론과 실전으로 차근차근 안내한다. 관찰하기부터 경청하기를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사실일까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며, 논리에 따라 정리한 후 판단하고, 비판과 헷갈리는 유사 개념을 비교해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는 체계적인 비판적 사고 수업이 담겼다. 

    비판적 사고에는 단계가 필요하다. 단계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져야만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책은 아홉 단계로 생각을 쪼개서 연습하도록 구성됐다. 책을 따라 단계별로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단계들이 쌓여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유노라이프 제공.
    ▲ 유노라이프 제공.

    ◇ 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

    글 제이 매튜스·유노라이프·1만6700원

    미국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다섯 문단 글쓰기를 배운다. 서론 한 문만, 본론 세 문단, 결론 한 문단을 어떻게 쓰는지 미리 형식을 익히고 어느 주제든 다섯 문단에 맞게 글을 쓴다. 이같은 다섯 문단은 글쓰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구조다. 서론에서 주장을 제시해 독자의 흥미를 끌고, 본론에서 근거로 뒷받침하고, 결론에서 내용을 마무리하는 이 구조는 어느 나라든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책 ‘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은 다섯 문잔을 논리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1장에서는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 대주제 쓰는 법을 안내하고, 2장에서는 대주제를 다섯 문장으로 펼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논리적으로 생각할 줄 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를 배우는 데 다섯 문단 글쓰기는 가장 확실한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