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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9∼25일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축제,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초록우산과 세이브더칠드런 등 공익단체도 동참한다.
올해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은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어린이 권리 영화제·전시회 ▲어린이 음악회 ▲어린이 권리존중 시민참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캠페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서울 어린이 꿈 축제’는 이달 2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과 상상플레이 경연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레크리에이션, 체험 프로그램과 벌룬아트쇼, 잼스틱 같은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는 16일엔 ‘아동권리영화제’를 어린이미술관인 성동구 헬로우뮤지엄에서 개최한다. 23~24일엔 양일간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어린이 권리 전시회’를 연다. 또 24일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이리더 클래식 음악회’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권리존중 SNS 캠페인’은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어린이가 손글씨로 ‘어른들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한 후 본인이나 가족의 SNS에 게시하고, 링크를 신청사이트에 제출하면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관련 홍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해 지하철 승강장, 구청, 동주민센터 및 유관 기관에 게시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원하고 어린이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19∼25일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 운영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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