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2024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11.07 08:00
  • ▲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체험부스. / 강여울 기자.
    ▲ ▲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체험부스. / 강여울 기자.

    푸른나무재단이 6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4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이하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 사이버폭력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은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청소년 당사자와 각계 청소년 전문가 모여 사이버 폭력에 대한 문제해결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0년 처음 개최해 3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돼왔다.

    이번 푸른코끼리 포럼은 시작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면 포럼으로, ‘사이버 폭력의 일상화. 지속 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열렸다. 현장에는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과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명예 이사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착관, 김형철 사랑의열매 부회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이광덕 KBSN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응원의 말을 전해왔다.

    포럼은 오전 11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체험부스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 및 축사 ▲17개 시도 푸른코끼리 학교장 선언과 다짐 ▲기조강연 ▲1·2부 강연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박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우리 아이들은 삶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며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사이버 환경 속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힘을 갖추면서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 ▲ 기조강연을 진행 중인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 강여울 기자.
    ▲ ▲ 기조강연을 진행 중인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 강여울 기자.

    이어지는 1부 강연에서는 ▲사이버폭력 피해자의 호소(홍우진 수원고 2학년, 정대성 상담교사) ▲사이버폭력 가해자의 반성(27세 청년 김도, 이백형 경감) ▲사이버폭력 법의 이야기(신혜진 부장검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의 효과성 연구(건국대 사범대학 박종효 교수) ▲푸른코끼리 사회적 가치 측정 연구(세종대 경영대학 이용기 교수)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여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딥페이크 성범죄가 빠르게 확산하는 와중, 청소년들은 경각심 부족으로 인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진실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이버 환경 아래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하게 됐다”며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스케치해보는 자리인 만큼,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삼성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광운대학교에서 ‘광운@콘서트’를 개최하고, 소통·공감·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근절과 비폭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