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지역사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규모 토크콘서트 개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11.05 11:35

- 푸른나무재단과 광운학원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성료
- 가수 아웃사이더, 슬리피 등 1200여 명의 학생과 지역사회가 참여해 문화공연과 학교폭력예방 소통의 장 마련

  •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4일 광운학원과 협력하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광운@콘서트’를 개최했다.

    광운@콘서트는 지역사회 학교폭력예방 및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공감·존중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푸른나무재단과 광운학원의 협력 프로젝트인 ‘학교폭력제로@광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양 기관장인 박길성 이사장과 조선영 이사장이 참석하였으며, 광운 산하 3개교(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관계자 및 학생 등 약 1200여명의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광운콘서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원만하게 소통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공감하며,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광운콘서트는 4부로 구성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가수 금비가 학생들과 합동 공연 및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연했고, 2부에서는 래퍼 슬리피와 함께하는 학생 자작 학교폭력예방랩 경연 및 공연을 펼쳤다. 이어 3부는 가수 아웃사이더의 경험 공유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고, 마지막 4부에서는 출연진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폭제로 학교그룹 시범운영 ▲지역사회 폭력제로 문화조성 ▲비폭력문화의 세계화 등 점진적 확장 모델로 기획되었다.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설립 이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광운@콘서트를 통해 소통·공감·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근절과 비폭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