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변동 없어”… 내년 5월 발표 예정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10.11 16:11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1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이 없다”라고 밝혔다. 2026학년도 정원은 내년 5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지난 5월 30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39개 의대(의전원인 차의과대 미포함) 정원은 올해 3113명보다 1497명 늘어난 4610명으로 확정됐다.

    박상규 대교협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험생들이 입시와 관련해 많은 문의를 대교협에 하고 있다”라며 “9월 9일부터 이미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했고 변동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여러 가지 논란에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라는 지적에 “정부 정책의 변화가 없는 한 그 부분을 임의로 변경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이어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관련 “다시 논의가 있고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서 내년 5월 말에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