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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취준생들은 ‘숏폼’에서 취업 정보를 얻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360명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 검색을 위해 이용해 본 매체(복수 응답)’에 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숏폼’이 4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롱폼’이 33%로 2위, ‘텍스트’가 3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이미지(23%) ▲오디오(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를 숏폼에서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짧은 시간 내 핵심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73%)’였다. 다음으로 ‘쉽고 재밌어서’가 13%, ‘무료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가 6%로 나타났다. 뒤이어 ▲언제 어디서든 시청 가능해서(3%)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서(3%) ▲숏폼을 자주 이용해서(1%) 등의 의견도 있었다.
숏폼으로 가장 보고싶은 콘텐츠로는 사옥 투어, 복지 등 ‘기업 소개(34%)’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합격 팁, 직무소개 등 ‘현직자, 인사담당자 콘텐츠’, 합격 후기 등 ‘합격자 콘텐츠’가 2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일반인 연봉, 직장 이야기 등 ‘익명 콘텐츠’도 13%를 차지했다.
한편, Z세대의 하루 평균 숏폼 시청 시간은 ‘1시간(6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2시간’이 20%로 나타났고, ‘3시간 이상’ 시청한다고 답한 비중도 14%를 차지했다.
또한, 숏폼 시청 후 더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숏폼 시청 후 하는 행동으로 ‘더 자세한 정보를 검색한다’가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관된 더 긴 영상을 시청한다’가 26%로 뒤를 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 취준생의 숏폼 이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업에서도 짧은 영상을 통해 채용 홍보를 진행하는 추세”라며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기 어렵다면, 채용 유튜브나 숏폼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치는 구직자 대상 취업 정보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유튜브 ‘캐치TV’ 및 다양한 SNS 숏폼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캐치TV’는 약 3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의 최고 조회수는 770만 회를 돌파했다.
Z세대, ‘이것’으로 취업 정보 얻어요… 검색 매체 1위는?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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