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카카오,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한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9.26 10:33
  • 카카오 제공.
    ▲ 카카오 제공.

    카카오와 십대여성인권센터가 디지털 공간에서의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손잡았다.

    카카오는 지난 25일 십대여성인권센터와 ‘아동·청소년 성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신종 범죄 사례 공유 ▲빠른 신고와 처리를 위한 핫라인 운영 ▲피해자 상담 지원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먼저 카카오는 십대여성인권센터로부터 범죄를 유도하는 신조어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신종 성범죄 유형 등 아동·청소년 대상의 성범죄 정보를 공유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 서비스 내 금칙어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해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카카오통 오픈채팅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 위반 행위를 확인하면 이를 제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빠른 신고 접수와 처리가 가능하도록 양 기관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카카오는 십대여성인권센터가 피해자를 상담하는 데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카카오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카카오톡 운영 정책에 추가한 바 있다.

    조진경 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동·청소년, 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착취 범죄를 종식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