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고사, ‘수능 전’에 실시하는 대학은?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9.24 09:31

- 논술고사 9월 28일, 면접 10월 20일부터 시작

  •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성신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수시 대학별고사’가 실시된다. 많은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대학별 일정 확인이 필수다. 어떤 대학들이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르는지 진학사와 살펴보자. 

    ◇ 수능 전 대학별고사 일정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명지대(교과면접)와 이화여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SW인재), 상명대(상명인재_예체능), 성균관대(탐구형_사범대학/스포츠과학), 한국외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논술고사의 경우 가톨릭대, 단국대(인문계열),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을지대, 홍익대가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른다.

  • 진학사 제공.
    ▲ 진학사 제공.

    ◇ 어떻게 준비할까?

    면접의 경우 본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친구, 가족, 선생님과의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 문제 확인이 필수이다. 대학은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자료 외에도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출제 의도 및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다년간의 자료를 확인하여 출제 경향을 파악하도록 하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원서접수라는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 같지만, 사실 학생들에게는 남은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특히,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해당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해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