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눈길을 사로잡은 ‘AI 코스웨어’ 브랜드 3곳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9.23 18:29
  •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오늘(23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다.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STEAM & METAVERSE ▲학습수업지원 ▲하드웨어&지원도구 ▲해외기업 ▲기관 ▲교육부 이노베이션관 ▲산업통산자원부 AI에듀테크관 ▲서울시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생태계 홍보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전시장에는 AI코스웨어를 직접 경험해보려는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내년 3월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과 전면 도입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AI코스웨어 브랜드를 소개한다.

  • 천재교과서 부스. / 장희주 기자.
    ▲ 천재교과서 부스. / 장희주 기자.

    ◇ 천재교과서

    천재교과서는 이날 다양한 AI 기술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전시했다. 

    이날 부스에서 가장 이목을 모았던 파트는 AI 코스웨어를 소개한 'AI 수업 FLOW'였다. AI 수업 FLOW는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수업준비(수업 디자인, 진단 및 분석) ▲수업과정(영어, 수학, 코딩) ▲평가(종합분석 리포트 확인)까지 수업 일련의 과정을 쪼개고, 선생님과 학생의 관점에서 두 화면으로 나누어 보여줘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어, 수학, 코딩 등 과목별로 AI코스웨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천재교과서는 AI 학습 콘텐츠(▲맞춤 문항 추천(CAT) ▲문항 반응 이론(IRT) ▲센서(Sensor) ▲손글씨 인식(CNN) ▲AI 첨삭 서비스 ▲안면 인식 기술(FRT))과 에듀테크 서비스(▲지니아 튜터 ▲클래스핑퐁 ▲클래스보드 ▲초·중·고 수업 콘텐츠 ▲디북)를 전시하여,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구성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천재교과서의 AI코스웨어는 교사의 편의성과 수업 자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면서 “교사는 편리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수업·학생 관리를 할 수 있고, 학생은 알맞은 학습콘텐츠 제공 받고, 학습동기를 부여·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라고 말했다.

  • YBM 부스. / 장희주 기자.
    ▲ YBM 부스. / 장희주 기자.

    ◇ YBM ‘Y클라우드’

    이날 YBM은 ▲Y클라우드(커넥팅북, 쌍방향 영어게임, 깜짝퀴즈, AI스쿨 등) ▲AI레벨테스트 ▲AI원어민 ▲AI Chat ▲수학게임 ▲AI영어글쓰기첨삭 ▲AI튜터 ▲인터랙티브 수업자료 제작 툴 ‘아스펜 클래스’ 등 다양한 AI 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교사 지원 서비스인 ‘Y클라우드’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Y클라우드는 YBM 교과서의 수업자료와 더불어 문제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수학습지원 서비스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Y클라우드 안에서 모든 수업 설계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만 하면 별도의 개수 제한이나 유료항목 없이 YBM교과서의 모든 학습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종 온라인 학습지를 만들수도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과학 체험관, 디지털 수학 교구관, 사회 지역화 자료실 등 수업 시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YBM 관계자는 “Y클라우드를 통해 전국 학교 현장에 필요한 수업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AI 기반 학생 진단 테스트를 통해 취약점을 탐색하고 추천 학습경로를 생성,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클래스툴’. / 장희주 기자.
    ▲ 아이스크림미디어 ‘클래스툴’. / 장희주 기자.

    ◇ 아이스크림미디어 ‘클래스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클래스툴’은 학생들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수업할 수 있는 대화형 수업도구이다. 

    교사는 클래스툴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수업 콘텐츠를 전송하고, 학생은 실시간으로 활동을 수행하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클래스툴은 ▲학습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 및 웹링크 전송 기능 ▲OX 퀴즈 기능 ▲찬성‧반대투표 기능 ▲객관식‧주관식 질문 및 답변 제출 기능 ▲자유로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클래스툴은 학습자의 응답을 자동으로 취합하고 교사에게 데이터를 전달해 학생의 수업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교과서, PPT, PDF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자료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고, 교사간 수업자료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아이스크림의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 클래스를 구성하고, 학생을 등록해두면 ▲아이스크림S ▲AI매일수학 ▲미니북을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관계자는 “클래스툴은 가장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업 지원 서비스라고 자부한다”라면서 “초등학생은 물론, 특수학급에서도 활용할 만큼 사용성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