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5학년도 수능, 자기주도학습으로 등급 올리기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4.09.23 10:46
  •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그 이후 학습 참여 범위 설계와 학습 전략의 선택, 학습 결과의 평가와 같은 학습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습 형태를 말한다. 이는 사전적 의미이기도 하다. 

    학교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의 목적은 수준 높은 학업 수행과 학업성취를 말하는데 학생 스스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되,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야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즉, 자신의 위치에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와 스스로 자신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6월, 9월 모평이 이미 끝났다. 이제 수험생은 그에 맞는 전략으로 남은 오답을 다시 해석하거나 다시 풀어보는 등 알짜배기 시간 관리에 전념해야 한다. 많은 수험생이 학교 수업과 더불어 학원 등 사교육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변화에 촉각을 세우곤 있으나, 짜임새 있는 시간 관리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많다.

    수시 지원은 끝났고 이제는 수능 준비에 전념해야 하는 시점이다. 수험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먼저 챙겨서 활용하면 어떨까? 남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기보다는 학교나 집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우선으로 했을 때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다. 스스로 안정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급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적 관리(온라인 강좌 활용)나 EBS 특강 필독으로 반복 학습을 활성화하는 게 맞다. 

    그렇다면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 반복 학습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개인적 차이는 있으나, 상위권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과의 차별은 존재한다. 상위권은 틀린 문제를 통한 오답 체크 및 답안해설 정리가 습관화돼야 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지속적인 암기 학습이나 또 다른 문제지 활용을 통한 반복 학습이 좋다.

    끝으로 남은 수능까지의 시간을 잘 분배해 스스로 배운 것은 끝내고 새로운 신유형 문제와 오답 정리는 다시 반복하는 등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에서 유념해야 할 3가지 참고 사항을 안내한다.

    ◇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 다지기

    기본적인 공부법은 스스로 답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통하여 얻는 지식이다. 특히 학우들과의 토론식 학습(서로 대화를 통하여 얻는 지식)보단 홀로 학습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 온라인 학습 및 화상 강의 듣기 

    묻고 답하기와 묻고 대답 듣기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일까? 솔직한 대답은 둘 다 옳은 지적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시절에는 거의 온라인 강의와 화상 1:1 대면 강의가 한창이었다. 이미 익숙해졌을 1:1 화상 강의의 장점을 배우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기만의 알찬 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오답 노트 활용 및 EBS 교재 정리하기

    6월, 9월 모평에서 틀린 문제는 다시 짚어보되, 신유형 문제를 활용한 노트 정리도 필요하다. 특히 EBS 특강 정리와 함께 새로운 지문 훑어보기 및 오답에 따른 해설지문 삽입하는 등 짜임새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