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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생 경험은 크거나 작거나 어떤 교훈을 가르쳐 준다. 질문은 교훈을 가르쳐 주기보다 자기 스스로 깨닫게 한다.”
도로시 리즈의 책 <질문의 7가지 힘>에는 전 휴렛 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 칼리 피오리나의 질문과 관련된 명언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 도로시 리즈는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은 지도가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며 질문의 힘을 이용한다면 스스로 인생을 주관하고 어떤 길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질문은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좋은 질문은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나에 대해 더 잘 알아나갈 수 있다. -
리딩엠 활동지 마지막 단계인 <생각쓰기 탄탄>은 수업 도서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개의 다양한 문항 또는 질문은 학생들에게 그 주제에 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평소 생각해 봤거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주제와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며 나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최근 수업에서 한 학생이 원고지 글쓰기 중 책의 줄거리에 자신의 경험을 연결하여 글을 써도 괜찮은지 물었다. 글쓰기의 목적 중 하나는 책 속 이야기와 나의 삶을 연결하며 내 삶을 뒤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다. 책 속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경험과 비교해 보거나 내가 그 상황에 처했더라면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지 생각하고 글로 씀으로써 우리의 사고는 확장되고 상상력은 커진다. -
학생들은 경험치에 따라 생각하는 훈련의 정도에 따라 저마다 다양한 대답을 한다. 일부 학생들은 활동지 속 문항을 보며 ‘경험해 본 적 없다’ 또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제시된 문항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더 구체적이며 생동감 있게 쓸 수 있다.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해 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상상력을 발휘해서 여러 유사한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수업 도서 속 주인공의 이야기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해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며 나의 삶, 주위 환경, 내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이때, 교사가 학생에게 문항과 관련된 여러 질문을 하거나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여러 질문을 하는 것은 주제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스로 각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엮어 나가며 생각의 힘을 키운다. -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질문을 해보자.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나는 지금까지 어떤 도움을 받았으며,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일을 혼자서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할 때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 ‘어려움에 처한 약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내적인 갈등과 고통의 시간이 꼭 필요한가?
우리는 글쓰기 과정에서 자신에게 다양한 질문을 함으로써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갈 수 있다. 내가 평소 생각하거나 생각해 보지 못했던 여러 주제와 상황을 생각하며 ‘나’를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내면은 글을 쓰며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질 것이다.
[리딩엠의 독서논술] 나를 알아가는 질문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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