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립 초등교사 4272명 채용…늘봄학교 대응위해 35% 증가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9.11 14:52
  • 내년 공립 초등교사 채용 규모가 4272명으로 정해졌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각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유아·초등과정 신규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모집인원을 취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 인원은 올해 3157명(모집공고 기준)보다 35.3% 증가한다. 초등교사 선발 규모가 늘어난 것은 2018년 임용대란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정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범위 2900~3200명 내외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다. 이는 정부가 늘봄학교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선발 규모를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5명 ▲부산 411명 ▲대구 73명 ▲인천 224명 ▲광주 45명 ▲대전 43명(330%) ▲울산 102명 ▲세종 39명 ▲경기 1천765명 ▲강원 112명 ▲충북 83명 ▲충남 250명 ▲전북 111명 ▲전남 155명 ▲경북 318명 ▲경남 182명 ▲제주 94명이다.

    교육부는 향후 2~3년 간 늘봄지원실장 수요를 신규 교사 채용 수요에 반영해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2026학년도에 900여명, 2027학년도에 100여명 등이다.

    유치원 신규교사는 전국에서 총 386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84명 ▲전북 54명 ▲전남 49명 ▲강원 32명 ▲인천 30명 ▲충북 26명 ▲경북 20명 ▲충남 19명 ▲서울 15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경남 10명 ▲울산 6명 ▲세종 5명 ▲대전 1명 ▲부산 0명 순이다.

    공립 특수학교 유아·초등과정 신규 교사는 전국에서 540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사전예고(463명)에서는 지난해(481명)보다 감축이 예고됐으나, 모집공고 인원은 59명 증원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5명 ▲세종 14명 ▲경기 168명 ▲충북 15명▲ 전남 21명 ▲ 경남 37명 ▲제주 27명 등 7개 시도는 올해보다 늘려 뽑는다.

    이에 반해 ▲부산 37명 ▲대구 11명 ▲인천 44명 ▲울산 3명 ▲강원 15명 ▲충북 15명 ▲충남 21명 ▲전북 12명 ▲전남 21명 ▲경북 28명 ▲경남 37명 ▲부산 37명 ▲제주 27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고교(중등) 및 특수학교 중등과정,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모집공고는 다음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