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의대 수시 접수 중… 지원자 모집인원 대비 7배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9.11 13:21
  •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 시작 사흘 째인 오늘, 모집 인원 대비 7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몰렸다.

    진학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대학의 수시 모집 경쟁률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총 1만932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의 모집 인원은 총 2918명으로, 6.62대1의 경쟁률이다.(경쟁률을 비공개한 서울대, 단국대 제외) 차의과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을 진행하지 않는다.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는 지난 9일 시작돼 오는 13일까지며,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된다. 

    아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남았다는 점과 대학별 모집 기간이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육계는 여야의정협의체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도 있어 경쟁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료계는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본격화된 상황이라 증원 백지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