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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지난 4일 개인정보보호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은 개인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정책, 관리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 및 실무역량을 갖춘 융합형 개인정보보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고려대 개인정보보호대학원 1기 석사과정생,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송진원 고려대 대학원장 ▲임구락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고려대학교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민관학의 허브 역할을 하면서 개인정보보호 분야 연구와 교육을 비롯한 산업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상중 원장은 “개인정보보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개원하는 고려대학교의 시의적절한 전략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기관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며 개원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은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 요소로 기술, 법률, 경영 등 다양한 역량을 융합적으로 교육하고 이를 통해 분야별 현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대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를 비롯하여 ▲토스 ▲신한은행 ▲롯데멤버스▲삼성서울병원 ▲SK텔레콤 ▲안랩 ▲법무법인 율촌 ▲엔씨소프트 ▲SSNC ▲소만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고려대학교와 ‘개인정보보호’ 교육과 인력양성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개원식과 함께 ‘슈퍼스쿨’과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연구, 인력 교류 등에 대한 업무 협력을 추진할 것을 협약했다.
권헌영 개인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은 “고려대가 개인정보보호대학원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고려대가 20여 년의 시간 동안 정보보호분야의 교육과 연구, 인력양성에 힘써온 노력과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향후 개인정보보호 분야 교육의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국내 최초 ‘개인정보보호대학원’ 개원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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