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전문대학 진로진학 통합상담시스템 ‘꿈꾸GO’ 구축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8.30 13:41

- 수험생의 성적 분석 및 진학 상담을 통합 연계
- 전공 중심의 전문대 특성화 학과에 대한 효과적인 탐색 지원 가능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이 진로 진학 통합상담시스템 '꿈꾸GO'를 구축해 대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꿈꾸GO’는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시스템(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 전공모아 앱)의 정보와 상담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도록 통합해야 한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상담 DB 및 시스템의 표준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사가 학생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에 따라 목표대학을 탐색, 전문대학 정보와 전공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프로그램과의 차이는 없으나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상에서 즉시 서비스받을 수 있다. 또 전문대학 및 학과 소개 동영상 등도 제공하여 모든 정보를 망라한 포털사이트로도 그 활용이 기대된다. 

    꿈꾸GO는 학생과 교사 회원 누구에게나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별도의 메뉴얼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은 다가오는 수시 전형을 대비해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기별 평균 등급과 희망하는 전형 방법(일반계고 전형 혹은 특성화고 전형 등)에 따라 관심 있는 계열 및 영역, 분야 등의 전공을 설정하면 수시 지원 추천대학을 찾아볼 수 있다.

    전문대교협이 보유하고 있던 전국 130개 전문대학의 입시 결과를 알고리즘화하여 상대적으로 일반대학에 비해 정보수집이 쉽지 않았던 전문대학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과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단위의 교사 자문위원단을 확보해 상향, 소신, 안정, 하향 등 전년도 입시 결과에 따른 합격 범례 값의 정확성을 확보했고, 학생이 본인 성적을 입력해 지원대학의 합격 가능성도 판단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배상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 진학지원센터장은 “본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 및 학부모의 사설 대입 컨설팅 비용에 대한 부담 감소와 학교 현장에서의 상담 지도에 대한 신뢰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배 센터장은 “전공 중심의 전문대 특성화 학과에 대한 효과적인 탐색 지원을 통해 전문대학 지원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