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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지원을 앞두고 앞다퉈 전략을 세우는 가운데, 다가오는 9월 모평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긴장감으로 가득한 9월. 수능 최저를 노리고 9월 모평에 임해야 할지, 최저가 없는 대학을 찾아 나서야 할지 학생들의 심경은 다소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지원을 코앞에 두고, 갈팡질팡하는 심정으로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9월 모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일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모평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답을 깔끔하게 선택해 낼 수 있도록 시험 범위를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학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와 학원에서 각각 제시하는 대비 방법이 달라 혼란을 겪는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이에 수험생의 입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단순하게 생각하기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늘 힘든 일이다. 수험생은 스스로 판단하고 성적에 맞는 선택을 의무화하려는 의도가 중요하다. 복잡한 지원전략보다는 상향과 안정을 중심으로 단순하게 선택하는 등 두 번 이상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 간결하게 정리하기
많은 수험생을 상담하면서 느끼는 것이 복잡하게 생각하는 수험생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시는 결과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지만, 수시는 과정을 통해서 지원하는 것이기에 더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더구나 학교에서의 상담 과정을 통해서 종합적인 데이터 압축을 시도하고, 6개 지원을 통한 생각을 가족과 함께 정리하는 등 마무리 전략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옳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통해 진로상담 교사와 함께 마무리하는 게 맞다.
◇ 깔끔하게 지원하기
너무 무리한 지원은 피해야 한다. 지역, 학교장추천 등 성가신 전형은 피하고, 최저 등급을 위한 필수조건에 더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다만 쉬운 영역은 시간 업이며, 어려운 영역은 다운시키는 습관이 효과적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깔끔한 지원전략으로 상향, 안정, 하향의 2•2•2 선택은 어떨까 한다.
아무리 좋은 선택도 최저가 있냐 없냐의 싸움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즐기는 습관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험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대입 수시 지원 전략은 ‘단순-간결-깔끔’ 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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