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8.21 15:50

-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만3668명 모집
- 전국 전문대학, 9월 9일(월)부터 원서접수 시작
- 9월 6일부터 지역별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개최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총 128개 전문대학의 202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전국 전문대학은 총 모집인원 16만9572명 중 15만3668명(90.6%)의 학생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12만5053명(81.4%)을 선발하고, 수시 2차 모집인원은 2만8615명(18.6%)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전형으로 12만5235명(81.5%)을 선발한다. 이는 2024학년도 모집인원 12만7445명보다 2210명(↓1.7%)이 감소했다. 

    일반전형으로 전 학년도 4만4087명보다 (↑10.3%) 증가한 4만8621명(31.6%)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에서는 전 학년도 8만3358명보다 6744명(↓8.1%) 감소한 7만6614명(49.9%)을 선발한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 중에서 2만8433명(18.5%)을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 선발의 경우에는 전 학년도 2만6084명보다 2349명(9.0%) 증가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지역의 늘어나는 성인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정원 외 특별전형 비수도권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모집인원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가장 많은 11만4754명(74.7%)의 학생을 선발한다. 다음은 ▲면접 위주 1만9881명(12.9%) ▲서류 위주 1만4016명(9.1%) ▲실기 위주 5017명(3.3%) 순이다. 

    전공분야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간호·보건분야에서 4만2163명(27.4%)으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2만4379명(15.9%) ▲호텔·관광분야 2만1486명(14.0%) ▲외식·조리 분야 1만454명(6.8%) ▲회계·세무·유통분야 1만120명(6.6%) 순으로 선발한다.

    자율전공 또는 융합학부 등이 포함된 기타 분야가 24학년도 보다 2927명(679.1%) 증가한 3358명을 선발한다. 생활체육 분야가 24학년도 보다 502명(10.8%) 증가한 5161명을 선발한다.

    전문대 수시전형은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이 없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 및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교사에게 전문대학 진로진학 및 입학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입학정보박람회는 전문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거주지역 대학을 많이 지원하는 경향에 맞추어 수시모집 기간 동안 지역별로 개최한다. 참가대학별 부스에서는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대학 교수, 입학관계자들로부터 해당 대학의 전형 별 1:1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학정보박람회에서 입학상담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박람회의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