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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2025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4200여명, 중·고등학교 교사로 48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등학교에 배치할 신규 교사를 올해보다 약 37% 늘어난 4200여 명 수준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시행됨에 따라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7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누리집에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집계 결과,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이 예고된 인원은 모두 4245명이다. 올해 3108명보다 36.6%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2024학년도 사전예고 때부터 신규교사 선발 인원을 줄여왔지만, 내년에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지역에서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265명 ▲부산 411명 ▲대구 73명 ▲인천 224명 ▲광주 45명 ▲대전 43명 ▲울산 102명 ▲세종 39명 ▲경기 1765명 ▲강원 112명 ▲충북 83명 ▲충남 250명 ▲전북 111명 ▲전남 128명 ▲경북 318명 ▲경남 182명 ▲제주 94명이다.
중·고등학교 교사 선발 사전예고 인원은 4814명이다. 올해 3907명 대비 23.2% 늘었다.
이 외에 유치원 교사 선발인원은 377명으로 73명 늘었고,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733명으로 12명 줄었다. 보건교사는 363명, 영양교사는 238명을 뽑는다. 사서교사 선발인원은 50명, 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은 155명이다.
각 교육청은 정년·명예 퇴직자와 학급 수 등을 반영해 오는 9~10월쯤 최종 선발 인원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등교사 선발 인원 1100명 더 뽑는다…늘봄학교 시행 영향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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