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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한양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23일에 실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24일에 실시한다. 그리고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의 1단계 합격자는 11월 6일에 발표하고, 2단계 면접고사는 11월 30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3일에 발표한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한양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발전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추천형) 전형을 신설한 것으로 비롯해, 학생부종합 전형인 일반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추천형), 학생부종합(서류형),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을 신설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을 폐지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 학생부종합 63.39%, 학생부교과 18.09%, 논술 12.17%, 실기 6.36% 선발
한양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3268명)의 56.33%에 해당하는 1841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1167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교과 전형 333명, 논술 전형 224명, 실기 전형 117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1841명)의 63.39%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2024년 2월 이후(2024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교 성적 취득 및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3학년 재적 인원의 11% 이내)을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추천형) 전형으로 182명을 선발하고,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서류형) 전형과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으로 각각 684명과 29명을 선발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고른기회 전형으로 118명과 국내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와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으로 15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학생 선발은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만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평가 20%로 선발하고, 나머지 전형들은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학생부종합(추천형) 전형에 한해서 의예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다. 나머지 전형들은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를 주요 평가 영역(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나타난 지원자의 종합 성취도와 비판적 사고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주도 역량, 소통·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 2단계에서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학생부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예비 교육인으로서 가치관 및 태도와 질문에 대한 의사 표현의 적절성 및 논리적인 전개력을 10분 내외로 평가한다.
한양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학생부 기록 내용에 대한 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교과 성적을 석차 등급에 따른 정량평가가 아닌 만큼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에 기록되어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합격의 당락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교과 영역과 더불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을 추천형·서류형·면접형으로 분리하여 선발하는 만큼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출신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을 수 있고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추천형 전형으로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학생부 기록 내용이 우수하나 수능시험과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서류형 전형으로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또한 학생부 기록 내용도 우수하고 면접에도 자신이 있으나 수능시험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형 전형으로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8.09%에 해당하는 33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추천형) 전형으로 2024년 2월 이후(2024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교 성적 취득 및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90% + 교과정성평가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추천 인원은 2024년 4월 1일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으로 3학년 재적 인원의 11% 범위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전과목의 등급 및 성취도와 이수단위로 산출한다. 그리고 교과정성평가는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성취평가제 과목(진로선택과목 등)을 정성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어야 한다.
한양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원 가능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은 1.7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출신 고등학교에서의 추천 인원이 3학년 재학생의 11%까지이므로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수능시험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2.17%에 해당하는 224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90% +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때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종합 전형과 달리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출결과 봉사활동 등을 참고하여 학교생활 성실도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인문논술 1문항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하며 글자 수는 1200자 내외이다. 상경계열은 인문논술과 수리논술 각 1문항씩으로 국어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하며 글자 수는 600자 내외이고, 수리논술은 수학Ⅰ·수학Ⅱ·확률과통계에서 출제하며 글자수에는 제한이 없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2문항으로 수학Ⅰ·수학Ⅱ·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에서 출제하며 글자 수에는 제한은 없다. 고사 시간은 90분이다.
한양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모의논술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종합평가도 출결과 봉사활동만을 반영하므로 논술 실력이 매우 뛰어나야 합격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않고 논술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6.36%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분야 및 특기별로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 특기자 50명, 체육 특기자 12명, 연기 특기자 2명, 무용 특기자 31명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표 1】과 같이 선발한다. 이때 반영하는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종합 전형과 동일하되,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사회·한국사 교과 전과목으로 산출하여 반영한다.
한양대 실기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실적도 있어야 하므로 이를 챙기면서 지원 여부를 가늠했으면 한다.
[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한양대학교(서울) 2025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 학생부교과(추천형)·학생부종합(추천형·서류형·면접형) 전형 신설하고, 추천형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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