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치매예방 봉사활동 ‘행복한 기억찾기’ 진행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8.05 14:13
  • 경동대학교 제공.
    ▲ 경동대학교 제공.

    경동대학교가 5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고령 노인 대상의 ‘행복한 기억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동대는 앞서 고성군자원봉사센터와 관련 협약을 맺고, 고성군 내 경로당 5개소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행복한 기억찾기 프로젝트는 ▲혈관성 치매 위험인자 관리 ▲음악, 미술 및 신체활동 ▲집단인지 자극 ▲감정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위험 노인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의 치매활동가 양성’도 추진한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김진하 간호학과 교수는 “7월 초부터 현재까지 명파리경로당, 거진경로당 등 다섯 곳을 14회 돌며 212명의 어르신께 프로그램을 적용했다”며 “고성은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의 30%를 넘는 초고령 지역이라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인 고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인지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강원도 최북단을 찾아 준 경동대에 감사를 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학 측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