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룡의 입시 포인트] 서강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 모집 가이드
유성룡 입시분석가, 1318대학진학연구소장
기사입력 2024.08.01 09:00

-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 전형으로 1,030명 선발

  • 서강대학교(이하 서강대)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하고,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자연계 모집단위는 11월 16일에 실시하고, 인문계 모집단위는 11월 17일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전형이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서강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은 2024학년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1,747명)의 58.96%에 해당하는 1,030명을 선발한다(재외국민 전형(31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679명, 학생부교과전형 178명, 논술 전형으로 173명으로 선발하며, 실기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 학생부종합 65.92%, 학생부교과 17.28%, 논술 16.80%로 선발 

    전체 수시 모집 정원(1,030명)의 65.92%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이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일반 전형으로 가장 많은 558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이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장애인 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등을 선발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전형으로 85명과 다문화가정 자녀, 군인ㆍ소방공무원ㆍ경찰공무원 자녀, 가톨릭지도자 추천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서강가치 전형으로 36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전체 전형이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탐구 능력, 융합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공동체 역량(리더십, 소통과 협업 능력, 규칙 준수, 나눔과 배려), 성장 가능성(자기 주도성, 교과 이수 과정과 성취도, 경험에 대한 개방성, 목표에 대한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서강대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적합한지부터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 가능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2.0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7.28%에 해당하는 178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 전형으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입학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4개 학기 이상 성적이 있는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는 자를 대상으로 학생 선발은 학생부 교과 성적 90% + 출결상황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0명 이내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교과 전과목의 성취 등급과 성취도 및 성취 비율로 산출하되, 석차 등급 반영 교과목 88.9%(800점) + 성취도 및 성취 비율 반영 교과목 11.1%(100점)로 반영한다. 출결은 미인정 결석일수가 3일 이내이면 만점(100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각각 3등급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서강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1.7등급 이내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역 각각 3등급 이내이므로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라도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16.80%에 해당하는 173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이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80% + 학생부 교과 성적 10% + 출결상황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에 따라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인문·사회과학 관련 분야 제시문과 논제로 출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로 수리 관련 제시문과 논제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00분이다. 한편, 유럽문화학과·중국문화학과·글로벌한국학부·게페르트국제학부·글로벌융합학부·화학과·생명과학과는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 교과에서 석차 등급이 부여된 과목을 정량평가로 산출한다. 하지만,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영역인 출결상황이 합격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 않아 논술 실력과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서강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기출 문제를 확인하고 풀어보는 것은 물론 모의논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논술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이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로 결코 낮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