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박물관, ‘명지문화유산답사’ 진행… 노인복지관에 단오부채 전달도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4.07.05 15:35
  •  ‘제44회 명지문화유산답사’진행 모습./명지대 제공.
    ▲ ‘제44회 명지문화유산답사’진행 모습./명지대 제공.

    명지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달 29일, 원주 일대에서 ‘산과 강의 도시, 원주를 찾아’라는 주제로 ‘제44회 명지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명지대 박물관은 답사단 모집을 위해 명지대 소속 학부생·대학원생, 교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았다. 참가 문의가 몰려 예정된 인원을 초과한 38명의 답사단이 꾸려졌다. 이들은 ▲원주 뮤지엄산 ▲거돈사지와 유적전시관 ▲법천사지와 유적전시관 등 원주의 박물관과 절터를 방문했다.

    명지대 박물관장이자 미술사학과 교수인 이주현 관장이 원주 뮤지엄산의 건축과 전시에 대한 해설을, 문화재발굴조사 전문가인 황정욱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책임조사원이 거돈사지와 법천사지의 해설을 담당했다.

    행사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고 전문가들의 해설도 흥미로웠다”며 “삶과 예술, 유산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답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를 통해서도 이번 답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명지대 박물관은 지난달 29일과 31일 양일간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에서 ‘2024 세시풍속 단오부채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복지관에 단오부채를 기부했다. 명지대 박물관이 주관하는 단오부채 체험 행사는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단오를 이해하고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행사로, 매년 단오 무렵에 개최해왔다. 올해는 특히 ‘마음을 나누는 단오부채’라는 주제에 맞게 기존 체험 행사와 더불어 부채 기부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