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사장 박계신, 이하 유쾌한반란)이 3일부터 29일까지 구멍뒤주 4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멍뒤주 프로그램(이하 ‘구멍뒤주’)은 청소년의 ‘꿈꿀 권리’와 ‘작은 성취를 경험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쾌한반란의 사회적 이동 프로그램이다. 총 50명의 청소년 장학생을 선발하며, 3기에 이어 4기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구멍뒤주는 도전 목표가 분명하며 스스로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14세부터 19세(2006년 1월생~2011년 12월생), 법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또는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입소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자의 세 가지 지원자격을 갖추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도전 분야에는 제한이 없으며, 기존 장학생들은 악기 연주, 연기, 스테인드글라스 공예, 제과제빵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장학생이 스스로 작성한 예산안만큼 도전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은 도전기간 동안 도전 목표를 설정하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매주 도전 과정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며 작은 변화와 성취를 확인한다.

도전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 ▲장학생의 도전을 편지로 응원하는 교환편지 ▲장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민상담소 등이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소년 장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및 소비습관 확립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3개월 동안 성실히 도전 활동을 한 장학생 최대 10명에게는 도전장학금을 2개월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연장장학생의 혜택도 주어진다.

서문국희 구멍뒤주 프로젝트매니저는 “3개월 동안 한 가지 목표와 활동에 집중하는 것은 성인에게도 쉬운 일이 아닌데, 매년 구멍뒤주 장학생들은 바쁜 일과 중에도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도전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며 “4기 장학생들도 도전을 통해 ‘작은 성취’를 맛보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멍뒤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모집공고는 유쾌한반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