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6.26 14:33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이 ‘2024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총 323개교(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3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이버대학이나 폴리텍 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항목별로는 4개 분야 26개 세부 항목 중에서 신입생 선발 결과, 산학협력 현황 2개 분야의 총 6개 세부 항목에 대해 분석했다.

  • ◇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10명 중 1명, 기회균형선발 입학

    2024년 일반 및 교육대학 입학생 33만 9256명 중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의 비중은 3만1045명(9.2%)이다.

    사립대의 기회균형 선발 비율(9.2%)이 국·공립대(9%)보다 소폭 높았다. 수도권 대학의 선발 비율은 10.7%, 비수도권 대학은 8%였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은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이다. 기존 공시항목이었던 ‘고른기회선발’에서 ‘자립지원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이 새로 포함됐고, 지역인재선발 대상자는 제외됐다. 

    각 대학은 의무적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기회균형 모집비율로 명시해야 한다. 

  • ◇ 신입생 출신고교, 일반고 73.6%로 가장 높아

    2024년 일반 및 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중은 일반고가 24만9710명(73.6%)으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특수목적고 1만4607명(4.3%) ▲특성화고 2만4178명(7.1%) ▲자율고 2만4177명(7.1%), ▲기타 2만6584명(7.8%)이다.

    국·공립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8.8%로 사립대학(72.0%)보다 6.8%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5.5%로 수도권대학(70.9%)보다 4.6%p 높았다.

  • ◇ 계약학과 학생 수 11% 증가

    2024년 계약학과 수는 146개로 2023년(139개)보다 5.0% 증가했고, 학생 수는 4,023명으로 2023년(3,841명)보다 4.7% 증가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22개로 2023년(23개)보다 4.3% 감소했고, 학생 수는 441명으로 2023년(450명)보다 2.0% 감소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00개로 2023년(100개)과 동일했고, 학생 수는 2,919명으로 2023년(2,943명)보다 0.8% 감소했다.

    ‘혼합형’ 계약학과 수는 24개로 2023년(16개)보다 50.0% 증가했고, 학생 수는 663명으로 2023년(448명)보다 4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