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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12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하고, 원만한 대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설계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한 학교 중 30개교(초 9교, 중 12교, 고 9교)를 선정해 ▲자기탐색 ▲진로탐색 ▲고민나눔 ▲맞춤형 상담·코칭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그 중 학교 현장에서 가장 선호한 주제는 자기탐색으로, 학생의 올바른 자기이해를 통한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는 학교에서 신청한 주제에 맞춰 해당 분야의 교육 전문 상담사(에듀-카운슬러)를 강사로 위촉해 각 학교에 배정했다. 강사들은 각 학교를 방문해 성격유형검사, 학습유형검사, 미술치료, 의사소통방법 등 다양한 심리 검사 도구와 상담기법을 활용하여 학생 코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중학교 교사는 “현재 교육과정은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을 통해 학습 유형 검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학습 동기, 학습 방법, 시간 관리 등 맞춤형 학습 코칭 실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의 한 상담교사는 “6학년 학생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친구들과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 코칭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감정 조절과 적절한 대인 관계 형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힘으로써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미래를 선도할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배려와 존중의 행복한 학교 문화가 그 바탕이 돼야 한다”며 “학생 코칭 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바르게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교육청,‘찾아가는 학생 코칭 교육’ 운영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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