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월 모평] 국어영역,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 (유웨이)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6.04 14:56
  • 유웨이 제공.
    ▲ 유웨이 제공.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유웨이는 이번 국어영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4일 유웨이는 “전반적으로 이전 모의 평가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체제와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국어공통과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약간 쉬웠다”라고 밝혔다. 

    유웨이의 분석에 따르면, 독서영역(공통)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유용한 글 읽기’, 사회·문화에서는 EBS 수능 특강 ‘과두제의 철칙’ 지문에서 ‘과두제’ 키워드로 ‘기업 경영’ 중심의 지문으로 출제했다. 과학·기술 지문에서는 ‘플라스틱 분자 공유 결합’ 기술 지문이, 주제통합 지문은 인문예술에서 ‘(가) 에이어의 도덕 문장+(나) 논리학에서의 윤리학 명제’ 인문 지문이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독서 영역 형태와 큰 차이가 없다.

    문학영역(공통)은 고전 소설(이대봉전-작자미상), 고전시가(우부가-권호문), 현대소설(아버의 땅-임철우), 현대시(청산행-이기철)가 EBS 수능 특강에서 연계 출제됐다. EBS 수능 특강 외 지문으로 고전수필(타농설-성현), 현대시(사실과 관습 : 고독 이후-김현승)가 출제됐다.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화법(3문항), 화법과 작문(5문항) 작문(3문항) 형태로 최근 출제경향과 같았다.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언어 지문과 관련된 2문항 세트(지시어와 호칭어) 문제, 단독으로 3문항(서술어 자릿수, 음운 변동, 우리말 차자(借字) 표기)이 출제되는 기존 형태가 그대로 유지돼 출제됐다. 매체는 2지문 6문항으로 출제됐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약간 쉬운 난도였지만 호칭어, 지칭어 문제와 차자 표기 문제가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사회·문화 지문에서 ‘과두제 기업 경영’의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 ‘관점 비교 이해’ 문제는 난도가 있었다고 봤으며, 인문·예술의 주제 통합 인문 지문의 ‘관점 비교 이해’ 문제가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 소설, 현대시 영역에서는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한 작품 감상’ 문제가 내용의 정확한 감상이 있어야 해결할 수 있어 난도가 있었다.

    언어와 매체의 호칭어와 지칭어에 대한 이해를 묻는 35번, 36번과 차자표기를 묻는 39번 문항이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