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5.24 09:23
  • 진학사 캐치 제공.
    ▲ 진학사 캐치 제공.

    Z세대 취준생들은 가장 원하는 복지제도로 ‘성과급’,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주4일제’ 등을 꼽았다.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751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지제도’에 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보상/수당 분야는 ‘성과급’, 휴가 분야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 조직문화 분야는 ‘주4일제’, 생활/문화 분야는 ‘생활비 지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취준생 96%가 ‘복지제도는 지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답한 한편,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준생이 선호하는 복지를 분야별로 공개했다. 

    먼저, 보상/수당 분야에서는 ‘성과급’이 62%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복지카드/포인트’가 11%로 뒤를 이었고, ‘식대, 야근 등 수당 제공’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연차수당(6%) ▲우수사원 포상(5%) ▲스톡옵션(4%) ▲기념일 선물/상품권(4%)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분야에서는 ‘승인 없는 휴가 사용’을 선호하는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무제한 연차’와 ‘여름/겨울 방학’이 18%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이어 ▲Refresh 휴가(9%) ▲시간제 연차(7%) ▲휴가비 제공(6%) ▲국내외 휴양소 지원(4%) ▲출산 관련 휴가(3%) 순이었다. 

    조직문화의 경우에는 ‘주4일제/4.5일제’가 43%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연근무제(20%) ▲재택근무(12%) ▲야근강요없음(7%) ▲수평적문화(6%) ▲자율복장(5%) ▲점심회식(3%) ▲노조운영(2%) ▲자율좌석제(2%)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생활비 지원(병원비, 통신비 등)’이 3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기숙사/사택 지원’이 28%였고, ‘학자금/교육비 지원’이 16%로 나타났다. ▲주택대출지원(10%) ▲건강검진(7%) ▲워크숍/MT(4%) ▲체육대회/야유회(2%) 등 의견도 있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기업의 복지제도는 지원 시 꼭 고려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복지제도는 기업의 근무 특성과 구성원의 선호도를 고려해 신중히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