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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이 광운학원과 함께 지난 20일, 지역사회 학교폭력 선제적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제로 헌장을 공표했다.
푸른나무재단과 광운학원은 광운대학교 8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광운학원 창학 90주년 행사에서 지역사회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그 일환으로 학교폭력제로 헌장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제로 헌장은 학교폭력제로 실천을 위한 다짐으로, 전문과 원칙 9가지로 구성됐다.
‘학교폭력제로@광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학교폭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졌다. ▲1단계 :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폭제로 학교그룹 시범운영 ▲2단계 : 지역사회 폭력제로 문화조성 ▲3단계 : 비폭력문화의 세계화 등 점진적 확장 모델로 기획됐으며, 행복한 학교, 지역사회,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학교폭력이 없는 청정의 학교 공동체 모델을 만들고, 이 성과를 대한민국 학교 전역 및 나아가 전 세계로 펼쳐보고자 한다”며 “우리 사회에 비폭력문화와 상호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을 둔 공동체의 사회질서 구축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이날 학교폭력제로 헌장 발표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광운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다. 방배어린이합창단의 기념공연 외에도 노원청소년센터의 학교폭력 예방체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아주 사소한 고백’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푸른나무재단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Blue Honers Club’ 소개를 통해 광운학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학교폭력예방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지난 1995년 학교폭력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학교폭력을 사회에 알리고 근절하기 위해 설립한 후, 지금까지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푸른나무재단-광운학원, 지역사회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선다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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