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서울남산국악당 ‘新칠우쟁론기’

‘新칠우쟁론기’는 고전소설 ‘규중칠우쟁론기’를 오늘날의 시대상에 맞게 재해석한 국악 가족 뮤지컬이다. 서울남산국악당과 아트플랫폼 동화가 함께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뮤지컬 ‘新칠우쟁론기’에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닌 그 이면의 가치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흥겨운 장단 속에서 값진 깨달음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한 젊은 소리꾼들의 통통 위는 언어유희와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평소 잘 접해보지 못했던 국악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칠우 그리기’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은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되며, 전석 3만 원이다.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2024 서울남산국악당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 창작동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세계 29개국에 번역·출판된 황선미 원작의 ‘마당을 나온 암탉’ 새판소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전통예술 부문 선정작으로 첫선을 보인 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판소리가 창극으로 도약하며 소리판이 확장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통 판소리의 고어와 한자숙어 대신 우리말의 창본(唱本)으로 원작을 각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창(作唱)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고 친숙한 소리판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판소리 ‘마당을 나온 암탉’은 서울남산극악당이 진행하는 국악가족극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별별땅땅’

노래놀이 ‘별별땅땅’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회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마음속에 반짝이던 별을 잃어버린 초등학교 2학년 은우와 가족들이 ‘깜빡 별’에서 만난 광대 노니와 어울리며 각자 내면의 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비닐 소리 등 일상 속 다양한 소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 14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우러져 재치 있는 조화를 만들어 낸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전통 악기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눈과 귀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된다. 국립극장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2만 원이다.

◇ 가족 뮤지컬 ‘정글북’

인기 가족 뮤지컬 ‘정글북’이 6년 만에 돌아온다. 정글북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정글에서 자란 인간 아이 ‘모글리’가 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글의 평화를 찾기 위해 용감하게 맞서는 모글리의 생생한 모험과 우정을 그린다.

뮤지컬 ‘정글북’은 스펙타클하고 웅장한 정글 숲속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동물을 실감나게 표현한 안무와 화려한 무대의상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티켓, 예스24 등 각종 온라인 티켓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5월 12일까지 50% 조기예매 특별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