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 外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4.12 13:41
  • ◇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

    글 다카미즈 유이치·옮긴이 김정환·북라이프·1만7500원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제자에게 듣는 교양 물리학 수업”

    저자 다카미즈 유이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연구 생활을 하며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가르침을 받은 물리학자다. 호킹의 제자답게 ‘시간은 되돌아가면 재밌다!’라는 엉뚤하고 유쾌한 생각으로 시간의 역행 가능성을 대담하게 풀어놓는다. 시간의 방향과 속도는 무엇이 결정할까? 미래의 기억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할까? 고대 아인슈타인부터 이어진 시간의 인과율부터 시간의 역행 가능성을 암시하는 시간의 양자화,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순환 우주까지. 현재 과학의 최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연구성과를 저자의 기발한 상상을 더해 소개한다. 이 책은 일반인이 교양 지식으로 알면 좋은 물리학 핵심 개념을 시간 이야기로 엮어 설명한다. 저자가 안내하는 시간의 화살을 따라가다 보면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엔트로피, 블랙홀, 순환 우주까지 물리학의 기본이 되는 12가지 개념이 단숨에 이해된다. 

  • ◇ 생물의 진화 이야기

    미카미 도모유키 엮음·옮긴이 곽범신·시그마북스·1만7000원

    “만화와 퀴즈로 알아보는 생물의 진화”

    책 ‘생물의 진화 이야기’에서는 만화와 퀴즈를 통해서 생물과 생물의 진화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주변의 생물들은 모두 약 40억 년에 걸쳐 진화를 해왔다. 이렇게 진화는 우리 인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났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진화의 관점으로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일 것이다. 

  • ◇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글 예병일·김영사·1만3500원

    “인간은 다시 한번 진화할 수 있을까?”

    멘델이 완두콩을 보며 유전법칙을 탐구하던 시대에서 우리는 얼마나 멀리 왔을까? 유전공학은 의료, 제약, 식품,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삶을 바꾸고 있다. 책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들어는 봤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유전공학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안내서다. 멘델의 완두콩에서 PCR까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서 GMO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유전공학의 기본 개념과 핵심 유전공학 기술, 윤리적 논쟁을 밀도 높게 담아낸다.

  • ◇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뇌과학 강의

    글 오스미 노리코·옮김 정한뉘·시그마북스·1만7000원

    “뇌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에 답하다!”

    책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는 뇌과학 강의’는 뇌를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좌뇌형 인간, 우뇌형 인간이 따로 있을까? ▲뇌가 클수록 지능도 높을까? ▲뇌에는 왜 주름이 있을까? ▲뇌는 왜 말랑말랑할까? 등 뇌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분자생물학과 발생생물학에 관한 배경지식을 토대로 뇌에 관해 설명한다. 또한, 뇌과학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각종 기술과 뇌의 진화, 뇌의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까지 담고 있다. 뇌과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가이드로 삼기 충분하다. 

  • ◇ 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이야기 

    글 김상현·그림 박선하·팜파스·1만3000원

    “브레인 탐정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뇌 과학 탐험”

    책 ‘미래 과학의 필수 과목, 어린이를 위한 뇌 과학 이야기’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미래 과학의 기반이 되는 뇌 과학과 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 동화책이다. 브레인 탐정과 인공지능 비서 시냅스와 함께하는 과학 수사를 통해 우리 몸의 총사령관 ‘뇌’의 역할과 뇌 과학의 다양한 영역들과 인공지능, 첨단과학과 미래 의료에 대해서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