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국민은행과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2023년도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KB라스쿨(미취학, 초등)을 3월 마친다고 밝혔다.

KB라스쿨은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로 전국의 학생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라스쿨(미취학, 초등)은 2019년부터 시작돼 작년도 기준 누적 1428개 기관과 7890여 명의 아동들을 지원했다.

지난 2023년에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1450명에게 동등한 교육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총 12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 사업은 아동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제공하고 전 과목 온라인 콘텐츠를 지원했다. 또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1:1 첨삭 과외로 아동들 각각의 수준에 맞게 학습 서비스를 제공 및 관리하고, 아동들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월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선물을 지급했다. 

학습뿐만 아니라 놀이학습도 함께 진행해 아동들이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했으며, 월 2회 지도교사가 방문해 학생들을 진단하고 점검해 학습 성취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아동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 지원이 진행될수록 학업성취도가 크게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 70% 이상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참여 아동들의 전반적인 학습 습관 및 태도가 향상됐으며, 한 아동의 경우 스마트 기기로 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에 가장 큰 호기심을 보였다”며 “학습을 글로만 접하지 않고 게임이나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진행해 해당 아동의 학습 참여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사업은 지난 25일부터 모집이 진행 중이며,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