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3월 모평,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기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4.03.29 09:00
  • 오는 28일, ‘2024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시험에 앞서 주위 환경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 좋다. 이미 다져진 실력을 발휘하기보다 전년도 문제를 풀어보고, EBS 연계교재를 활용한 훑어보기 등의 공부 방식을 추천한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긴 지문은 마지막 단락을 더 중요시하고 서론은 짧게 읽고 넘어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 빨리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지문의 양에 따라서 질문지와 대조해 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교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수학 영역은 푸는 과정이 복잡하기보다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를 추후 푼다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선호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는 국회의원 선거의 영향을 받는 시험이다 보니, 적극적인 대처보단 쉽게 접근하려는 자세가 좋다. 가령, 어려운 문제는 추후에 풀고 쉬운 문제 중심으로 빨리 찾는 게 유리하다. 고3의 경우는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고, 무턱대고 찍기나 대충 풀고 넘어가는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수험생의 3월 모평이 오히려 득보단 실이 될 수 있으니,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집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절대 포기하면 안 되고, 어렵게 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어처구니없이 당황해 정신적 흔들림이 생길 수 있으나, 포기하지 말고 집중하면서 풀어나가는 자세가 좋다. 하필이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서 수험생에겐 힘들고 지치는 시험이 될지언정 긴장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단순한 생각으로 접근해야 

    시험은 늘 긴장감으로 시작해 허탈감으로 끝나는 것이 다반사다. 이런 시험일수록 철저한 준비와 자세가 중요하고, 더 나아가 편안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 

    ◇ 주위 환경을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자칫 피해를 보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환경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그냥 주어진 시간에 잘 적응하면서 평상시 학습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 영역별 쉬운 것에 더 치중해야

    어려운 영역은 쉽게 포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차분한 자세로, 쉽게 이해되는 것부터 풀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 다급함보다는 차분함으로 접근해야

    엉망이 된 마음가짐은 늘 시험을 망친다. 그냥 즐기면서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좋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에 더 집중하면서 푸는 방식으로 접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