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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러 개의 어린이집을 묶어 하나의 공동체로 보육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4곳을 포함해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동체 20개·어린이집 92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80개 공동체·327개 어린이집으로 늘어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신 보육모델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정원충족률 50%를 채우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4곳(4개 공동체)을 처음으로 모아어린이집에 편입하는 한편, 장애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이 참여한 공동체도 9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 원과 환경개선비 50만 원 등이 지원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모아어린이집 공동체를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여러 개 어린이집 묶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확대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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