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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교육복지이음단과 만나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과 활동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교육복지이음단 23명을 대상으로 ‘제9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천 교육감은 “올해는 교육복지이음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해 학생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고,이음 학생 학부모 연수도 운영해 취약계층 학생을 더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 더 가깝게 다가가려고 교육복지이음단 사업을 강북·강남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로 이관해 교육복지사들과 함께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추천하면 장·단기적 지원 계획을 세워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살고있는 마을에 기반을 둔 좋은 어른들로 구성된 교육복지안전망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교육청은 지역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으로 취약계층 학생의 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2021년 9월 동구 화정·방어진, 북구 농소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울산 전 지역으로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활동 분야를 학습, 상담, 돌봄 3개 분야에 예술, 체육, 진로를 더해 6개로 확대했다.
교육복지이음단원도 지난 2021년 24명에서 2022년 40명, 지난해 80명으로 해마다 인원을 늘려 운영했다. 올해는 100명으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복지이음단원으로 퇴직·기간제 교원, 마을공동체·작은도서관 활동가, 학교·지역사회 방과후 강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직장인,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울산시교육청 ‘제9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개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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