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TEPS 경시대회’ 성황리 끝마쳐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2.27 10:40

-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TEPS 경시대회 수상자에게 상장 수여
- 영어 교육자와 학습자 모두 동기부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 마련

  •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 TEPS 관리위원회 제공.
    ▲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 TEPS 관리위원회 제공.

    (재)서울대학교발전재단 TEPS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환)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장윤희)이 양 기관 협력하에 진행된 ‘제1회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와 ‘제3회 TEPS 경시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주최하고, 리얼티칭이 주관하며 TEPS관리위원회가 후원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는 공교육과 민간교육 영역에서 영어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영어 교·강사들의 강의 역량 신장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교수자와 교수법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하반기 다수의 참여자가 제출한 강의 동영상 심사(예선)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1월 20일 언어교육원에서 열린 최종 경연대회에서 3인의 심사위원과 수업참여자 앞에서 현장 시연을 통해 자신이 가진 수업 설계와 교수 능력을 펼쳐 보였다.

    제1회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의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체육문화연구동에서 개최됐다. 이용원 TEPS사업본부장(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개별 시상 그리고 수상소감 발표로 이어졌다. ▲공교육 분야의 김샤론 교사(대상), 강상미 교사(최우수상), 변성혜 강사(우수상) ▲민간교육 분야의 하승연 강사(대상), 김태희·배은정 강사(최우수상), 차병조·곽동환 강사(우수상)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공교육 분야 대상 김샤론 교사(좌), 민간교육 분야 대상 하승연 강사(우). / TEPS 관리위원회 제공.
    ▲ 공교육 분야 대상 김샤론 교사(좌), 민간교육 분야 대상 하승연 강사(우). / TEPS 관리위원회 제공.

    공교육 분야 대상 김샤론 교사(평택고)는 “우리 학교 학생들의 학습 열의를 고취시키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지원 영상을 제출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자신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민간교육 분야 대상 하승연 강사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제 자신을 마치 끌어올려 준 것처럼 큰 자극이 되었고, 현장에서 교수님들께서 뜻깊은 피드백을 해주신 경험이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 TEPS 경시대회 본선 고사장 모습. / 글로벌키타 제공.
    ▲ TEPS 경시대회 본선 고사장 모습. / 글로벌키타 제공.

    아울러 ‘제3회 TEPS 경시대회’도 개최됐다. TEPS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글로벌키타(에듀팡)가 주관한 이번 경시대회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더불어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해 진행됐다. 전국 예선(TEPS 정기시험)을 거친 후 지난달 13일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본선을 진행했으며, 본선으로 치러진 작문(TEPS-Writing) 시험을 합산해 심사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에게 대상(언어교육원장상), 최우수상(TEPS관리위원장상), 우수상(TEPS사업본부장상), 지역우수상(NHNedu 대표상) 등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용원 TEPS 사업본부장은 “이번 TEPS 영어교수법 경연대회와 TEPS 경시대회를 통해 깊은 감명과 신선한 자극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국내 영어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동기 부여해 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주관하고 후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