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세상, 영유아 풀타임 돌봄 전문 서비스 ‘하이시터’ 론칭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4.02.21 09:52

- 2개월부터 48개월까지 가정보육 영아 대상 풀타임 돌봄 서비스
- 4단계에 걸친 시터 검증 과정과 갱년기 우울증 검사 등 포함

  • 맘편한세상 제공.
    ▲ 맘편한세상 제공.

    맘편한세상이 풀타임 아이돌봄 서비스 ‘하이시터’를 론칭했다.

    하이시터는 생후 2개월부터 48개월까지, 산후관리사 서비스 이용 이후 어린이집 등 기관 입소 전 가정돌봄이 필요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하루 9시간 이상 풀타임(full-time)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증된 베이비시터와의 돌봄 연결을 돕는다.

    앞서 맘편한세상은 돌봄 수요가 높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풀타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풀타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를 개편, ‘하이시터’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론칭하게 됐다. 하이시터는 서울 전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이시터는 개편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시터 검증과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하이시터의 베이비시터 활동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가정방문형 풀타임 또는 입주 돌봄 경력이 있거나 ▲기관에서 0세반 담임교사 경력 등을 보유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총 4단계로 이뤄진다. ▲전담 매니저와의 2단계 인터뷰를 필수로 거쳐야 하며, 이후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 검증 ▲갱년기 우울증 검사(삼성서울병원 CES-D 검사) ▲보건증 제출 후 최종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선별된 베이비시터 전원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아이돌봄 전용 전문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한다.

    하이시터는 각 가정의 돌봄을 전담 관리하는 매니저를 통해 밀착 케어를 지원한다. 40여 가지에 달하는 상담 항목을 통해 ▲부모가 희망하는 돌봄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 및 기질 파악 ▲돌봄 장소 및 돌봄 서비스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한 후 각 가정에 가장 적합한 베이비시터를 추천한다. 매칭이 완료된 후에는 전담 매니저가 돌봄의 전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을 체크하고 ▲이슈 중재 및 조율 ▲돌봄비 정산 등을 관리하며 친밀감 높은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준하 맘편한세상 하이시터 사업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의 연령과 부모의 근무형태 등 양육 환경에 따라 제공되어야 하는 돌봄 유형도 달라진다”면서 “기관에 다니지 않는 영아를 둔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베이비시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하이시터’를 론칭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시터는 아이가 편안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돌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풀타임 아이돌봄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