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신학기 학종 준비에 전념하는 요령
추민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
기사입력 2024.02.13 10:41
  • 짧은 연휴가 끝났다. 수험생들은 명절을 사교육의 단기특강과 함께 보내곤 한다. 그러나 수시 학종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의 경우, 사교육보다는 스스로 생기부 관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생기부 내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때문에 순차적인 계획을 통한 학습과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학종은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또한, 학급 임원이나 동아리 활동의 우수성도 중요한데 학기 초 진행되는 임원 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좋다. 행동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동료 학생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임원 선출 다음으로 학우들과의 유대관계 또한 중요하다. 아무리 잘난 임원이라 해도 급우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생기부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특기사항에는 동료들과의 수업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내용도 첨부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특기사항을 작성하는 교과 담당 교사와의 유대관계도 신경 써야 한다.

    ◇ 임원 선출에 더 가까워지는 자세 가져야

    신학기가 되면 임원 선출이 이루어진다. 이는 수시 전형에서 리더십과 관련해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으로 학우들에게 비춰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학 중일지라도 미리 학우들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좋은 인상을 남겨두는 것도 좋다.

    ◇ 중간고사 준비를 위한 반복 학습은 습관돼야

    성적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수시와 정시다. 특히 수시는 내신 성적의 우수성과 더불어 학년별로 어느 정도의 상승곡선을 먼저 평가하기 때문에 작은 점수라도 올려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즉 영역별 비중을 살펴서 자신 있는 과목에 더 집중하라는 의미다.

    ◇ 수시 전형에 필요한 자료 빨리 찾아야

    수시와 정시의 개념은 다르게 해석된다.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정리와 정돈에 더 신경써야 한다. 또한, 미리보기식 수시 전형으로 전년도 합격선이나 면접 및 생기부 관리에 전념하는 등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사이트에 자주 방문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