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2024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 위촉
임민진 조선에듀 기자 chosunedu@chosun.com
기사입력 2024.01.29 15:17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31일 ‘2024학년도 관계가꿈 지원 전문단체 위촉식’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학교폭력 예방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규모를 더 확대해 전문단체를 전년도 18개에서 28개로 크게 확대했다.

    전문가 416명으로 구성된 전문단체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가 꿈 지원단’으로 위촉돼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프로그램 ▲관계조정 프로그램 ▲교직원 연수 및 학부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는 ‘새학기 학급 친구들과 긍정적 관계맺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간다. 관계가꿈 지원단은 학생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해 긍정적인 친구 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의 학급 또래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에는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피해·가해 관련 학생 측의 동의를 받아 각각의 요구와 사안에 대해 탐색하고, 양측의 소통을 통해 관계를 조정하고 회복함으로써 친구 사이가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회복을 돕는다.

    또한, 2월 신학년집중준비기간에는 학교폭력 예방 및 긍정적 또래문화 만들기를 위한 ‘교직원 대상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단위학교 학부모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3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이(42)좋은 관계가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돼, 지원 전문단체가 28개로 늘어난 것이 긍정적”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서울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