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4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4.01.29 11:34
  • 광주시교육청 제공.
    ▲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에서 26일까지 2주 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보호자 32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중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가족들의 빈틈 없는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 교육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예술·체육, 진로·진업,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디지털 드로잉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태블릿 활용법 ▲캐릭터 굿즈 만들기 ▲라인드로잉으로 인공지능 채색하기 ▲스크레치 페이퍼 작품 만들기 ▲뉴스포츠-핸들러와 셔플보드 체험하기 ▲보치아와 플로어 볼 게임하기 ▲칼림바 제작 및 연주 ▲성교육-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범죄 바로 알고 대처하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및 강의를 마련해 학생의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관리 ▲감정코칭이 맞춤형으로 운영됐다. 보호자를 위한 ▲커피클래스 ▲라탄공예 ▲성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도강사, 보조강사, 대학생 자원봉사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로 구성된 20명의 인력을 교차 활용했다.

    26일 수료식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뉴스포츠와 디지털 드로잉을 2주간 지속적으로 배워 새 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상장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는데 가족이 함께 수료증과 상장을 받으며 축하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학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에 적응하고 나아가 미래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