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이 플랫폼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종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활용 역량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엘리스그룹은 인프라와 플랫폼, 콘텐츠에 해당하는 전 영역  AI 솔루션 기업으로써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실용성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를 비롯해 김수인 CRPO(최고연구 및 프로덕트책임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리스그룹이 새롭게 개발 및 제공하는 다양한 AI 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발행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AI 콘텐츠를 안내했다.

엘리스그룹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정확한 오류를 걸러 낼 수 있는 자체 맞춤법 검사기는 물론, 학습자 연령대에 따른 맞춤형 학습 어투를 제공한다. 김수인 CRPO는 친근한 말투를 사용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때, 학생들의 학습 능률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이 더 편리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안내됐다. 엘리스그룹은 ▲AI 기반 자동 퀴즈 생성 ▲PDF 기반 문제 생성 ▲학생의 상태 이해를 돕는 지식 상태 추론 AI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자동 퀴즈는 교사가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퀴즈를 제작할 수 있어 생산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식 상태 추론 AI를 통해 학생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했다. 정답 여부뿐만 아니라, 교사가 직접 학생의 풀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AI 기반 자동 번역 및 더빙 기능 ▲비대면 환경에서 교육을 돕는 얼굴 인식 기능 ▲오프라인-온라인을 연결하는 손글씨 학습지 등 교사와 학습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그간 엘리스그룹은 AI 중심의 교육 환경 구축에 앞장서 왔다. 오는 2025년부터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엘리스 공교육 플랫폼은 기존 코딩 교육 기반의 정보 교과 외에도 영어, 수학까지 학습이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현재 총 6만3000개의 라이브러리 자료가 등록돼 있으며, AI헬피 역시 정보, 영어, 수학 교과목에 대해 사용이 가능해진다. 향후 엘리스라이브러리 기능을 활용해 다수의 교과서 발행사가 콘텐츠를 제작 및 등록한 뒤, 교육기관의 자유로운 이용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