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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4월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2027년까지 SW·AI 고급·전문 인재를 20만명 규모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총 7개 과제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중 핵심은 SW 산업·인적 투자 강화다. 이를 위해 고급·전문 인재를 대학과 대학원을 중심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해외 대학교에서는 줌(ZOOM), 카훗(Kahoot), 패들렛(Padlet) 등 다양한 SaaS를 활발하게 도입하고, 강의에서 활용하고 있다. 국내 대학 역시 새로운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혁신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형 보다 SaaS 플랫폼 형태로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최근 대학교들이 도입한 주요 SaaS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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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썸
클라썸은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와 연동해 소통을 늘리고 효율화한 것은 물론 비교과 과목, 디지털새싹 교육캠프, 공유 대학,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의 학습경험플랫폼(LXP)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줌, 카훗, 패들렛과도 공식 제휴를 맺어 해당 클라썸 플랫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클라썸의 특장점은 ▲학습 참여도 및 소통 효과적 증진 ▲학습 및 행동 데이터 제공 ▲자기주도 학습을 돕는 챌린지 ▲AI 기반 맞춤형 답변 및 출처 제공 ▲패들렛, 카훗 등 다양한 툴 연동 ▲로고, 메뉴, 태그 등 학교별 맞춤 설정 ▲유연한 교육 설계 등이 있다.
현재 클라썸을 사용하는 대학으로는 ▲서울대 ▲KAIST ▲연세대 ▲서강대 ▲인하대 ▲경기과기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전주대 ▲한림대 ▲구미대 ▲방송통신대 ▲남서울대 ▲대림대 ▲공주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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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에듀테크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숭실대와 한양대 등에서 이미 활용 사례를 보유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교육 콘텐츠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전과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확보해 해외에 안정적인 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연한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더불어 클로바, 파파고 등 네이버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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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하유
무하유는 AI로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을 잡아내는 솔루션 카피킬러를 제공한다.
카피킬러는 과제물 작성자가 표절 행태를 경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표절검사 서비스다. 내용 표절, 출처 미표기 등 사람이 파악하기 어려운 작업을 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토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출처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2020년 일본어 버전인 카피모니터를 개발하여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어 버전인 카피킬러 차이나도 출시했다.
대학교도 에듀테크 열풍…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 대학의 SaaS 도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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