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시] 동국대, 1279명 선발… 올해 주요 변경 사항은?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12.14 11:18
  • 동국대 제공.
    ▲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이 2024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과 나군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총 1279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총 611명을, 나군에서는 총 668명을 모집한다. 

    ◇ 모집단위 신설·첨단분야 정원 증원

    올해 동국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과 특성화에 따라 일부 편제가 조정·신설됐으며, 첨단분야 정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이과대학 소속 물리·반도체과학부가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편제가 조정됐다. 물리학과는 가군 일반전형으로 10명을, 시스템반도체학과는 가군 일반전형 17명과 가군 농어촌전형 2명을 모집한다.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확대에 따라 공과대학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정원이 45명 증가했다. 따라서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40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4명, 농어촌학생 4명으로 총 48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방법·반영비율 변경

    올해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방법과 반영비율이 변경됐다. 영어영역 반영비율은 지난해보다 5% 축소된 15%로, 한국사는 반영비율 대신 등급별 감점 기준이 적용된다. 수능위주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단, 실기를 40% 반영하는 ‘체육교육과’와 ‘조소전공’을 제외한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영역·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과탐 25%를 반영한다.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의 경우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또는 과탐 25%이다. 

    계열과 상관없이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기준을 적용한다.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적용되지 않으며 5등급 2점, 6등급 4점, 7등급 6점, 8등급 8점, 9등급 10점으로 감점이 적용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 전년도 결과 살펴볼 것

    정시모집 지원 시에는 전년도 경쟁률이나 합격자 평균점수, 충원율 등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전년도 결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년도 결과를 살펴보면, 백분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86~91%, 자연계열은 87~97%에 합격자가 분포해 있다.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 91.36%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 90.13% ▲경영정보학과 88.7% ▲회계학과 88.67%로 성적이 높았다. 반면 불교학부가 8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계열은 ▲약학과 97.34%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 90.82%로 높은 성적을 보인 반면, 가정교육과는 86%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동국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월 6일 오후 5시까지다. 서류제출은 1월 8일까지이며,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