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상위권 변별력 갖췄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12.07 14:10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됐다. 입시업계는 올해 수능에 대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까다롭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44만4870명으로 전년도 수능 응시인원 44만7669명 대비 2799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28만7502명(전년도 30만8284명), 소위 N수생으로 불리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5만7368명(전년도 139,385명)이었다. 매년 응시인원 중 재학생은 감소하고 N수생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어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59.8%로, 언어와 매체 40.2%보다 높았고, 수학은 미적분 51%, 확률과 통계 45%, 기하 4% 순이었다.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가, 과학탐구는 지구과학I, 생명과학I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 

    영역별로 1등급 구분 표준점수를 보면, 국어는 133점(2023학년도 126점), 수학은 133점(2023학년도 133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영역별로 국어는 150점(2023학년도 134점), 수학은 148점(2023학년도 145점)이었다. 국어의 경우, 전년도 수능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가 크게 감소했고(2023학년도 수능 371명->2024학년도 수능 64명), 1~2등급 구분 점수는 높아진 것으로 보아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국어의 경우 64명(2023학년도 371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도 612명(2023학년도 934명)만이 만점을 받아, 국어와 수학 모두 매우 까다롭게 출제된 것이 현실이 되었고, 만점자로 보면 국어와 수학 모두 전년보다는 상위권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의 비율이 4.71%로, 전년도 수능보다(1등급 7.8%)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경제, 정치와 법의 최고점이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 세계사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간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전년도 보다 과목 간 점수차이가 증가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화학II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I이 68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목간 표준점수 점수차는 12점으로 전년도 9점보다 점수차이가 커졌다. 

    수능 채점결과를 통해 보면, 국어와 수학 모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가 추정한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는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최고점은 147점, 언어와 매체는 150점으로 선택과목 간 점수차이는 3점,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최고점 140점, 미적분 148점, 기하 144점으로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의 최고점 간 차이는 8점 차이로 전년도 3점차보다 벌어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 수능은 변별력이 확보된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단순합산점수가 아닌 목표대학 환산점수를 통해 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지원자들의 지원 추세분석을 한 후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