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직접 소통… 교육업계, 라이브커머스 활용 활발
강여울 조선에듀 기자 kyul@chosun.com
기사입력 2023.12.06 10:30
  • 두 어린이가 크레타 탭을 활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크레타클래스 제공.
    ▲ 두 어린이가 크레타 탭을 활용해 공부를 하고 있다./크레타클래스 제공.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패션, 뷰티 산업을 넘어 각종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을 넘어서,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부모와의 원활한 대화를 추진하는 등 전략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 크레타클래스, 라이브커머스로 활발한 학부모 상담 진행 및 맞춤형 교육 솔루션 선봬 

    크레타클래스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1회씩 1시간가량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고력 수학 10회와 원어민 영어 10회로 구성된 ‘크레타클래스 2주 체험수업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사고력 쑥쑥 워크북과 기초 영어 워크북 및 3D 영어 동요 3종 세트를 비롯해 전문 학습 매니저의 일대일 학습 관리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이에 더해, 크레타클래스는 방송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해, 최대 98% 할인된 가격으로 이 모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레타클래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순히 제품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습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며 자사만의 교육 철학과 교육 방법론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크레타클래스의 실사용 사례를 공유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즐거운 퀴즈 타임’ 코너를 통해 커리큘럼 관련 돌발 퀴즈를 진행하며 학부모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 한국몬테소리,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초보 부모 맞춤 육아 솔루션 가이드 제공

    한국몬테소리는 세계적인 교육학자 마리아 몬테소리의 철학에 기반해 0세부터 9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령별 발달 프로그램과 교구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 판매 전략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포털 사이트의 라이브커머스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자사의 인기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몬테소리의 라이브 콘텐츠 중 가장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부분은 바로 ‘몬테소리 상담소’다. 초보 부모들의 육아 및 아동 발달에 관한 질문을 받고, 25년 경력의 유아 교육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채널 확장으로 교육 접근성 향상

    한솔교육 신기한나라는 1대1 아이 맞춤 놀이 학습을 통해 언어 발달을 지원하는 '신기한 한글나라 언어표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4개월에서 30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언어 자극을 통해 언어 발달을 촉진한다. 

    한솔교육은 포털 사이트 및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글나라’와 ‘수학나라’의 특징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한글나라와 수학나라 세트 구매 시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은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독려했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한 고객 및 적극적으로 소통한 고객들에게 편의점 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을 지급하며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