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사교육비, 컨설팅 108만원·논술 396만원 지출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11.27 13:18
  •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진로·진학 컨설팅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연 평균 100만원 이상을, 논술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약 4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이하 참여 학생 기준)는 한 달 평균 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으로 환산하면 108만원이다. 

    지난해 고3의 월평균 논술 사교육비는 33만원으로 초·중·고 전체 학년 중에 가장 많았다. 1년으로 환산하면 396만원을 논술 사교육비로 지출했다.

    논술 사교육비는 고1 때 월 평균 17만3000원, 2학년 때 20만6000원, 이어 3학년이 되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하지 않은 학생까지 포함한 경우 고3의 진로·진학 컨설팅 사교육비는 월 평균 6000원(연간 7만2000원), 논술의 경우는 월 1만3000원(연간 15만6000원)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