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MBC,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 개최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edu@chosun.com
기사입력 2023.11.22 09:38
  • (왼쪽부터)안형준 MBC 사장, 이종아 작가,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
    ▲ (왼쪽부터)안형준 MBC 사장, 이종아 작가,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

    금성출판사가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안형준 MBC 사장과 김무상 금성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한 아래 진행됐다.

    ‘MBC 창작동화대상’은 한국 아동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창작동화를 발굴해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밝혀 나가고자 마련된 국내 대표 창작동화 공모전이다. 금성문화재단과 MBC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공식 후원한다. 국내 창작동화 공모전 중 최대 상금 규모는 물론, 주제와 자격 제한이 없어 역량 있는 신예 작가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 원유순 작가를 비롯해 노경수 작가(5회), 김해원 작가(11회) 등 159명의 아동문학 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제30회 MBC 창작동화대상에는 총 22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보물찾기 설명서’ 이종아 작가가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보물찾기 설명서’는 “꿈과 보물, 미래를 그린다면 이런 모습일 것 같다. 매력적인 그림은 물론 작가의 개성과 위트가 그림책 곳곳에 드러나 즐거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역대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감상문을 공모하는 독후감 부문에도 글과 그림, 편지, 일기 등 다양한 형식의 감상문이 접수됐으며, 총 19명이 시상자로 선정됐다. ▲초등 고학년 부문 강재인(상탄초5), 김현아(아라초5), 양희주(아라초4), 이승목(백마초5), 이찬영(경동초5), 이찬희(용동초5), 이하엘(상암초5), 임연우(아라초4), 조서진(아라초4), 채시온(상암초5), 최윤슬(안성초5) ▲초등 저학년 부문 김라엘(한가람초3), 김선율(아라초3), 김윤서(매봉초3), 양진영(백록초3), 오연수(한라초3), 이서연(대서초3), 이슬비(성북초2), 이준호(중산초3)이 각각 수상했다.

    그림책 부문 대상은 2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독후감 부문은 초등 고학년 30만 원, 초등 저학년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수상작 ‘보물찾기 설명서’는 내년 중 단행본으로 출간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창작동화대상 30주년을 맞아 김무상 이사장에 감사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무상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MBC와 함께한 30년 동안 금성문화재단과 금성출판사는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작가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